미세먼지마스크안내

이제는 TV나 신문 등에서 날씨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예보도 전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미세먼지 농도는 해마다 역대 최악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예전엔 날씨가 따뜻한 봄철에만 미세먼지가 잠시 몰려오다 이제는 계절과 상관없이 아예 일상이 되고 있다.

미세먼지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은 직경 10㎛이하의 대기 오염 물질을 말하는데, 무방비로 오래 노출될 경우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들어감으로써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에 이미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이렇게 일상 속으로 침입해버린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세먼지로부터 내 몸을 제대로 보호하려면 나에게 맞는 마스크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우선 소위 미세먼지 마스크라 불리는 보건용 마스크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추위를 막기 위해 쓰는 방한(防寒) 마스크와는 달리 황사, 미세먼지를 차단하여 호흡기를 보호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검증받고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아야 판매될 수 있다.

 

따라서 ‘의약외품’ 표시가 없을 경우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구입 시 반드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보건용 마스크에는 KF80, KF94, KF99라는 표시가 쓰여있는데 KF(Korea Filter)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능력으로 숫자가 클수록 차단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령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숫자가 클수록 숨쉬기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숫자가 큰 제품을 고르기 보다는 미세먼지 농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나에게 알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